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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일지

240421 시노비가미 - 희나리가미

때는 4월 21일... 다이스 페스타가 열리는 날

근데 난 다페를 못가서 같이 다페 못가는 트친들이랑 만나서 놀기로 했다

그렇게 먕봄첼 셋이 보려다가 초님까지 추가됨

유사 작심3일팟이 모였다(사단님은 다페감...)

넷이서 3인 인세인을 하려다가 먕님이 사정이 생겨서

결국 초님이 말아주는 시노비가미를 가기로 했음

 

학교앞 뚝섬에서 세션하려고 햇는데

시험기간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난 휴학생이라 까먹고 있었음

그래서 급하게 보드게임카페로 갔다.

먕님: 여러분 정말 갈데가 없으셨군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이 주변엔 티알 할 곳이 마땅찮아서

서X에 있는 하이X퀘어를 훔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보겜카도 나쁘진 않다만

 

어쨌든 초님이 희나리가미를 돌려주시기로 했다~

내가 캐를 안짜와서 원래 있던 직장동료 마법사 페어를 데리고 가게됨

딱딱이와 말랑이의 천방지축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직장생활

 

이하 시나리오 <희나리>의 시노비가미 버전 <희나리가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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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향초

PC1 아이자와 세이란 (연봄)

PC2 미와야마 나유타 (첼리)


1.

남겨진사람콤

2.

오의 - 판정 방해에 둔갑부를 두개 챙겼다

> >어떻게든실패하게만들겠단의지<<

봄: 저 완전 졸렬닌자 짜왔어요

첼:진짜네

 

3.

 

세이란 그리기 귀찮아서 농담곰으로 떼웠는데 첼첼이 너무 좋아했다

이 와중에 습관적으로 사람 귀 그려서 지움

첼:마이크? 같은 건줄 알았어

 

4.

나유타:  헉... 아이자와씨?!
세이란:  ? 저 말인가요?
나유타: 저 기억 안나세요ㅠㅠ?
세이란: 알아야하나요?

GM: 하지만 세이란은 나유타에게서 익숙한 향이 나서 이곳에 다가왔어요

첼: 자기가 와놓고 저러고 있는거야?

세이란: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

첼:바본가

 

5.

사실 세이란은 요마에게 죽은 후 잡하먹혔고

세이란의 의지가 요마의 정신을 누른 상태입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전과로

요마로서 삶을 이어나간다

소멸한다

둘중 하나를 선택 할 수있습니다.

 

봄:(귓말) 이거 2번 해도 싸우는거죠?

GM:네 전과라서... 근데 진심이세요?

봄: 율닌은 그럴수 있죠...

GM:그럴 수 있어

첼: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6.

메인 페이즈에서 감정을 두번 굴렸는데

첫번째

세이란 → 나유타 우정

나유타세이란 애정


두번째  

세이란나유타 살의
나유타 → 세이란 애정

 

이렇게 나왔다...
나유타가 세이란을 너무 사랑함
사랑해서 죽여주는 여자라니

붐업

 

 7.

여차저차해서 닌자의 숙명대로 싸우게 된 두사람...

세이란: 그런 우유부단한 마음가짐으로는 저를 죽일 수 없습니다

첼: 어떻게 그런 말을...

봄: 그러게요

 

8.

봄: 막타묘사 해주세여

나유타: 당신은 더이상 제가 알던 세이란 씨가 아니군요

나유타는 온 힘을 다해 아주 잠깐 시간을 돌려 수리검을 던지고
검이 날아가는 찰나 머릿속으로 세이란과 함께 했던 나날들을 떠올렸다...
세이란:(죽기 직전 잠깐 원래의 정신이 돌아온 듯한 얼굴로)
나유타씨...?

봄:하고 죽을게요


첼: 나유타가 아이보고로시라니...

봄: 여친무덤강추

여친무덤강추

사실 계속 이건 세이란 얼터군... 이라고 생각해서

헤필 사검 오마주를 함

나유타가 죽여주지 않아도 자결 했겠지만

아이보의 손에 죽어서 차라리 다행이다~

 

9.

세션 끝나고 집가면서 생각한 후일담

요마가 된 세이란은 이제 세이란이 아니라 세이란이었던 무언가라고 생각함

누구도 아닌 여자

누아녀

 

10.

세션하면서 나유타는 데미지 4점씩 주는데

세이란은 1점씩만 데미지 들어가서

이거 진짜 못이기겠는데... 하고 봤더니

내가 반격기를 까먹고 있었던 거였다

세이란은 사실 이길 생각 없었다고 생각하면

오타쿠적으로 좋음

 

11.

시노비 갈때마다 왜인지 항상 오니혈을 하게 되서

이번에는 하구레로 짜갔는데

요마라는 비사가 있어서 오니혈로 짜갔어도 좋았을듯

초님: 봄님에겐 오니혈의 사주가 있어요

그냥 이 운명을 받아들일까 싶음...

 

 

너무너무 즐거웠다~~~

첼님은 고통스러우셨겠지만?

난 실컷 나쁜 말 해서 행복했음

굿

 

전투할 때쯤 먕님이 합류해서 같이 방탈출 보드게임도 하고

넷이서 슈퍼섹시저녁식사도 했다

고기김치볶음

생각했던 맛과 정확히 일치하지만 그래서 마히헜흠

첼님 일본가기 전에 더 놀고싶어서

5월중에 탁을 또 잡았다

오프탁의 축복이 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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